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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 합에는 단순히 합만 되는 경우와 합화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화가 되면 두 오행을 변화하는 오행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합은 서로 이웃하는 오행간에만 가능합니다. 위 명조처럼 월지와 시지 사이에 다른 오행이 있는 경우는 합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합이 성립하면 해당 육친간에 사이가 돈독한 정도로 볼 수 있지만, 합화의 조건은 좀 더 까다롭습니다. 지지의 경우, 자신의 기운이 동주 천간으로 투출하지 않아야 하고, 합하는 두오행을 또다른 오행이 합을 하거나 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위 명조의 경우 합화는 물론, 합의 조건도 해당된다고 보기 힘듭니다. 다만, 월지가 시지를 생조하는 관계라, 부친이나 모친이 자신의 자식인 손자나 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gga5] 목화토금수는 기본적으로 음과 양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먼저 좋다, 나쁘다의 의미보다는 바람직하다의 의미로서 일간이 목일때.. 목이 화를 생하고, 화가 토를 생하고, 토가 금을 생하고, 금이 수를 생하고, 수가 목을 생하는 구조가 바람직하지요. 이렇게 될려면 오행이 기본적으로 모두 있어야 하는거지요. 만약 특정 오행이 많다면 많은 오행을 제어해줄 수 있는(극을 해줄수 있는) 오행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예를들어 화가 너무 많으면 금이 있어 화극금을 통해 화를 설기해주는 것이 되겠지요. 일간이 중심이니 일간을 중심으로 합 -> 생 -> 극의 순으로 갑니다. 음양으로는 역시 좋다, 나쁘다의 의미보다는 바람직하다의 의미로서 음이 양을 생하는 구조가 바람직하지요. 예를들어 일간이 을목(음)이 목생화를 위해 병화(양)를 생하는 것이지요. 오행별로 음이 양을 생하는게 좋은 오행과 양이 음을 생하는게 좋은 오행이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 음이 양을 생하는게 바람직하다(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아닌) 정도로 봅니다. 오행도 특정 오행이 많으면 생이 극단적이거나 극이 극단적일수 있지요. 머.. 균형보다는 불균형이겠지요. 음양도 마찬가지로 음과 양이 어느정도 균형이 잡혀 있는 사주원국이 좋지요. 그래서 가음팔통, 가양팔통이라는 말이 있고, 그 성향이 있는거지요.
▽[두짱] 글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가 전해져 마음이 아립니다.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나는 왜 이런 운명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그래서 사주아 명리학에 눈길이 가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저 역시 질문자님께서 이렇게 용기내어 굴울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큰 걸을을 내디뎠다고 생각해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운건 사주를 봐도 결혼을 못한다라든가 평생 외롭다 라는 식의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사주는 오히려 언제 어떤 흐름이 열리고 어떻게 그 기운을 잘 쓰면 되는가를 알려주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결국은 질문자님과 맞는 인연과 기회는 반드시 들어옵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배신,구설,억울한 상황들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이건 사주상 인성과 식상 재성과 관성의 균형이 어긋나거나 충돌하는 흐름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쉽게 말해 본인은 진심을 다했는데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았던 시기였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몇년은 원국과 충동하는 운이 들어왔기 때문에 더 크게 체감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에거 상처를 받으셨던 것이지 질문자님의 본질적인 문제 때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운은 계속 흘러가니 지금은 겨울처럼 차갑고 무거운 운이 머물러 있었던 때이고 앞으로는 점차 봄이 오는 시기로 옮겨가게 됩니다 사주를 보니 30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인간관계, 연애,결혼운이 열리고 안정적인 이연이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외롭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보일지라도 그 시기가 되면 새로운 사람들과의 연결, 그리고 당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줄 배우자감이 들어올수있습니다 그러니 결혼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민 조금 늦게 열리는 구조일 뿐입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자꾸 상처받는 패턴이 반복되었다면 오히려 본인이 독립적인 자기세계를 구축하는 쪽이 더 맞을수도 있습니다. 지금 명리를 공부하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원래 본인의 사주에 사색,탐구,공부에서 힘을 얻는 기운이 강하게 자리해 있고 이런 공부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또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로를 건네줄수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지금 사주 공부기 흥미롭다고 하신건 운의 흐름과도 잘 맞는 선택이에요.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금 혼자라 느껴져도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럴게 글을 쓰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은것 자체가 이미 연결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금은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하세오 그 자체가 훗날 좋은 인연을 불러오는 씨앗이 될것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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